2026. 04. 25.

오후 산속 힐링 장소

오후 2시쯤 산속 힐링 장소에 도착했다. 텐트를 튼 덱에 세워놓고 있는데, 봄이라 그런지 주변 나무들이 새파랗게 돋아나 있어서 경치가 정말 좋았다. 빨간 나무 한 그루가 초록색 배경에 눈에 띄어서 더 인상적이었다.

평소에 모니터만 보고 살다가 이렇게 자연 속에 있으니, 뇌가 리셋되는 기분이 든다. 자동화와 효율성을 추구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자연을 바라보는 시간도 생산성의 일부인 것 같다. 텐트 하나 세우는 것만으로도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사람들이 몇 명 와 있어서 조금 시끄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연 속에서의 휴식은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다. 이런 힐링 장소도 결국은 자동화의 다른 형태인지도 모르겠다. 자연이 인간의 피로감을 자동으로 치유해주는 시스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