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4. 23.

아침 오전 9시쯤 전자책으로

오전 9시쯤 전자책으로 "뇌는 어떻게 나를 조정하는가"를 읽고 있다. 자아가 뇌가 만들어낸 관리 시스템이라는 개념이 흥미롭다. 기술적으로 생각하면, 자아는 그냥 뇌가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만든 추상화 레이어 같은 거다. 메모리, 욕망, 감각 데이터를 통합해서 '나'라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거지. IT에서도 복잡한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 추상화를 사용하잖아. 뇌가 그걸 수억 년 동안 해온 거라니, 정말 자동화의 끝판왕 같다.

책에서 던지는 질문들이 참 통찰적이다. "나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육체인가? 나는, 내 머릿속 생각인가? 나는, 나에게 간직된 기억인가?" 이런 질문들이 계속 이어진다.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질문도 있다. "나는, 내가 타고난 성별인가? 나는, 나의 직업인가? 나는, 내가 갇힌 사회적 역할인가?"

이걸 보면 나라는 시스템이 얼마나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내면의 요소와 외부의 기대가 엉켜서 만들어진 복합 시스템인 거다. 이걸 이해하는 게 레버리지의 시작인 것 같다.

NO SELF NO PROBLEM

나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Part 1

  • 나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육체인가?
  • 나는, 내 머릿속 생각인가?
  • 나는, 나에게 간직된 기억인가?
  •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인가?
  • 나는, 나의 욕망인가?
  • 나는, 나의 감정인가?
  • 나는, 나의 신념인가?
  • 나는, 나의 정서적 반응인가?
  • 나는, 내가 기대하는 어떤 것인가?
  • 나는, 내 마음속에 상영되는 영화인가?
  • 나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인가?

진짜 나는 어떤 말로도 규정될 수 없다.

Part 2

  • 나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인가?
  • 나는, 내가 타고난 성별인가?
  • 나는, 나의 직업인가?
  • 나는, 내가 갇힌 사회적 역할인가?
  • 나는, 사회에서 얘기하는 나의 나이인가?
  • 나는, 사회에서 정의한 나의 지능 지수인가?
  • 나는, 내가 받은 교육 수준인가?